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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마이크임팩트, 임금체불에 회생신청까지... 하향세에 접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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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마이크임팩트, 임금체불에 회생신청까지... 하향세에 접어들어

청년의 힘으로 일으켰던 기업이기에 더욱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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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임팩트

 

[블록워치 임은지 인턴 기자] 청년들이 주인된 기업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마이크임팩트는 청년들이 선망하는 회사가 였다.

2010년 임직원 수 3명에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마이크임팩트는 창업 6년 만인 2016년 직원 80명에 연 매출 75억원을 기록하는 튼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대표를 믿고 모인 젊고 패기 넘치는 직원들의 힘이 컸다. 그러나 마이크임팩트의 성장 동력이 됐던 직원들이 회사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만 회사 인원의 절반이 넘는 60명 가까운 이들이 직무를 막론하고 회사를 관뒀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잘나가던 마이크임팩트에 크나큰 위기가 찾아온 것인지 분석해보았다.

한동헌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내부고발이 이어진)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돈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며 "사실 과거에는 시장규모를 보고 영업을 하거나 이런 일을 경시했었다, 멋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임금을 체불하고 회생 신청에도 무리한 경영에 대한 비판에도 올해 목표는 향후 3년 지속가능한 회사의 포트폴리오와 인력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는 일관된 해명만 늘어놓았다.

익명을 요구한 전 직원 A씨는 “마이크임팩트는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 같은 회사”라며 “임금체불이나 부당노동이 대표가 꾸는 꿈의 핑계가 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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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제보자 A씨가 임금체불 문제를 제기하자 한동헌 마이크임팩트 대표가 이 같은 답변을 보내왔다. (사진제공: 시사저널)

 

그러면서 지난해 마이크임팩트를 퇴사한 한기명(가명)씨는 “두 달 치 월급을 못 받은 채로 일을 하다가 퇴사했다. 이후 퇴직금이 14일 이내에 들어오지 않아 고용노동청에 진정서 등을 넣고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했더니 한 대표에게서 ‘이러고 돈 받았을 때 꼭 행복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퇴직금 지급기한 연장을) 양해라고 표현했지만 통보였다. 결국 퇴직금은 7개월 가까이 지난 뒤에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 동료 중 퇴직금을 2년 후에나 받은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동헌 대표의 이상적 지향점이 월급·퇴직금이 수개월 밀려 허덕이는 직원들의 비참한 삶과 폭언과 격무에 소리쳐도 외면당하는 소속원들의 안타까운 모습은 아닐 것이다.
 
마이크임팩트가 청년을 중심으로 일어난 기업이기에 또 기성세대가 기득권으로 가득찬 업계에 혁신을 불러온 몇 안되는 기업인 만큼 안되기를 바라는 청년은 없을 것이다.
 
회생 이후 대표와 경영진의 청년다운 혁신경영으로 과거 전성기 시절의 마이크임팩트로 재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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