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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으로 읽는 세계] 무슬림 18억 명 시대, 할랄 인증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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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시장

[블록체인으로 읽는 세계] 무슬림 18억 명 시대, 할랄 인증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

KT, 블록체인 기반 할랄 인증 시스템 구축

[블록워치 김언 기자] 최근 물류이력 관리와 원산지 추적·위변조 방지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널리 쓰이고 있다. 실제로 부산항에서는 위변조 방지와 물류 원산지 추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얻었다. 


① KT-비스퀘어랩-한국이슬람교, 블록체인 기반의 ‘할랄 인증 트러스트(Trus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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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비스퀘어랩-한국이슬람교, 할랄 인증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KT는 할랄 인증기관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KMF), 블록체인 기술 개발 전문기업 비스퀘어랩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할랄 인증 트러스트(Trus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T가 할랄 인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지닌 용어로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Muslim)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KMF 할랄위원회(위원장 조민행)를 통해 2019년 상반기 기준 300여개 기업의 1000여개 품목이 인증을 취득했으며, 최근 할랄 식품이 생산·유통의 안전성과 웰빙 음식으로 주목받으면서 인증 수요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9월 기준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8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 가량이며,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할랄 인구는 약 19억명, 전체 시장규모는 약 434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② QR코드·블록체인 접목... 간편한 이용과 보안 강화 기대


KT는 국내 할랄 인증제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인증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KMF, 비스퀘어랩과 블록체인 기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할랄 인증 처리 및 발급, 검증 등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스마트폰 앱이나 웹페이지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연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QR코드 스캔 방식을 도입해 이용이 간편하며, 블록체인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효기간, 제품 패키징 등 인증 후에도 필요한 사후관리 상태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와 KMF는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이 기존 인증서 발급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할랄 인증은 문서형태로 발급이 되고, 포장 상 인증로고 표기로 이뤄지고 있어 위조의 용이성 및 인증의 유효성 관리 문제 등의 한계가 있었다. KT는 할랄 인증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인증 사후 관리까지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KT와 KMF는 온라인 무슬림소비단체 할랄코리아소비자연맹과의 협력을 통해 할랄 인증 시스템 홍보 및 소비자 의견 청취 등 할랄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국제 할랄 인증기관간 정보 연계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할랄 인증 산업 활성화에도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할랄 인증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증 서비스 모델 발굴 등 스마트 트러스트 인증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③ 뚜렷한 성장세 보이는 할랄푸드 시장,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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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Halal)푸드 예시

 

할랄푸드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1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2조7000억 달러(약 2400조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할랄푸드의 반대말은 하람(Haram)푸드인데, 무슬림들에게 금지된 식품을 뜻한다. 돼지고기, 술, 개와 고양이, 비늘 없는 물고기, 곤충, 그 밖에 이슬람 율법에 의해 도축되지 않는 동물이 하람푸드에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교의 학생식당이 할랄푸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동대문·이태원·파주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할랄푸드를 취급하는 식당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신세계푸드는 할랄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식품기업 마미더블데커와 합작해 한국식 할랄 라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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