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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n번방 가상화폐 거래내역 추적 중... 거래소들, "적극 협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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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정책

경찰, n번방 가상화폐 거래내역 추적 중... 거래소들, "적극 협조한다"

익명성과 은닉성 위해 텔레그램과 가상화폐 사용... 치밀함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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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n번방 사건 수사 착수에 국내 거래소들의 협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해외 거래소의 경우 협조 가능성이 미지수인 상황이다.

 

[블록워치 최종현 기자] 경찰이 n번방 사건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돌입했다.

 

이와 더불어 텔레그램 n번방 가담자들이 사용한 가상화폐(암호화폐)의 흐름 또한 추적하고 있다.

 

이러한 경찰의 움직임에 각 거래소들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코인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텔레그램 n번방 가담자들은 현금 혹은 가상자산을 전송해 입에 담기도 힘든 행각에 가담했다"며 "우리는 특금법에 따라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찰에 집계된 피해자는 총 74명으로 미성년자만 16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2018년부터 텔레그램에서 채팅방을 꾸려 입장료 명목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이더리움, 모네로 등의 가상화폐를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들은 텔레그램으로 익명성을 챙기고 암호화폐로 은닉성을 보장받아 이러한 행각을 손쉽게 벌일 수 있었던 것이다.

 

일단 국내 거래소들은 수사 협조에 적극 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해외 거래소들이 협조해줄지는 미지수이다.

 

이들이 지급받았던 코인 중 모네로 등은 다크코인이라고 해서 추적이 불가능한 사용자의 익명성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암호화폐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사실 텔레그램이 그간 흥했던 이유가 바로 철저한 익명성과 그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 수사기관의 협조를 거부한 부분이 한 몫했다.

 

이러한 비뚤어진 프로세스를 암호화폐가 그대로 마킹되어 유통된다면 거래소가 아무리 협조한다고 한들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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