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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비리종합세트, 한국마사회... 정유라 승마 의혹에 채용비리까지 끝내 경영평가 D등급으로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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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비리종합세트, 한국마사회... 정유라 승마 의혹에 채용비리까지 끝내 경영평가 D등급으로 몰락

김낙순 회장 '책임론' 급부상... 코드 인사 프레임 벗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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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책임론에 휩싸였다. (사진제공: 위키리스트 한국)

 

[블록워치 최종현 기자]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D등급의 처참한 성적을 맞이했다.

이번 경영 평가에서 최하등급인 D등급을 받은 마사회는 기관장 경고조치와 성과급을 못받는 패널티가 부과됐다.
 
이에 내외부로 부터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6월 20일 기재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한국마사회는 종합평가 및 경영관리, 주요사업 등 모든 항목에서 D등급 이하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취임한 김낙순 회장은 기재부의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는 등 지속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왔다.

박근혜 정부 시절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의 승마 입시 의혹으로 인해 신뢰를 잃어버린 마사회가 계속해서 악재를 맞이하면서 성장동력에 힘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덕적인 측면에서 접근할때도 문제가 심각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가장 낮은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2018년 1월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취임했다. 김 회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부본부장직을 역임한 인물로 '낙하산',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 논란도 있었다. 
 
김회장은 낙하산 코드인사라는 프레임을 벗고 경영능력을 입증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지난해 2월에는 채용비리 논란이 터져나와 전직 간부 2명이 서류나 면접 심사를 거치지 않고 지인 2명을 채용토록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검찰에 넘겨진 일도 있었다.

또 한 언론에 따르면 공공기관 직원은 퇴직 시 마지막 일하는 달에 이틀만 일해도 한 달치 월급을 모두 받을 수 있다는 허술한 보수 체계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은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상위 10곳 중 마사회가 1919명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일주일에 1~3일 일하는 무기계약직을 주5회 근무기준으로 수치화한 것”이라면서 통계 산출의 꼼수를 지적했다.
 
그외에도 지역사회와의 갈등 잡음도 현재진행형이다.
 
한국마사회는 '화상경마장' 유치를 놓고 지역사회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화상경마장 자체가 사행성이 짙은 일종의 도박장이란 주민들의 지적에도 끝까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가 충남 금산군의회의 표결에서 좌초된 바 있다.
 
화상경마장의 고객 대부분은 지역 노동자들로 사행성을 조장해 이들의 지갑을 털고 있다는 비난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마사회는 현재 서울, 부산, 제주에 경마장을 운영을 계속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천안, 광주, 대구 등 전국 29곳에 화상경마장을 유지하고 있다.